티스토리 뷰
췌장의 기능
췌장은 척추동물의 기관 중 하나로 췌장액이라 불리는 소화효소를 포함한 액체를 분비해 이를 소화관으로 보내는 외분비선이다. 중국어로는 비장이라고도 불렸다. 따라서 '췌'자는 국자이다. 또한 척추동물의 췌장 안에는 랑겔한스 섬으로 불리는 구형의 작은 세 포집괴가 무수히 흩어져 있다. 랑겔한스 섬은 하나하나가 미소한 장기로 여겨지며 인슐린,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을 혈액 속에 분비하는 내분비선이다. 또한 경골어류 중에는 제브라피시나 송사리처럼 다른 척추동물과 마찬가지로 췌장 내에 랑겔한스 섬이 산재하는 종이 존재하지만, 그중에는 췌장이 아닌 간 근처에 산재하는 종도 존재하기도 한다. 이러한 간 부근에 산재하는 경골어류인 랑게르한스 섬은 블록만 소체로 불린다. 이처럼 일부 어류를 제외하고 척추동물의 췌장은 두 가지 기능을 한다. 내분비 기능 -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 비기 외분비 기능-췌액을 소장(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소화기 또한 랑겔한스 섬을 췌장의 내분 비부라고도 부르며, 이에 대해 랑겔한스 섬이 아닌 부분(췌액을 분비하는 부분)을 외분 비부라고도 부른다. 담장 주위의 모식도 간, 우 간관, 좌 간관, 총 간관, 담낭관, 총담관, 담낭, 오디괄약근, 퍼터 방 대부, 췌장, 십이지장 역사 췌장은 기원전 3세기에 고대 그리스 의학자 헤로 피로스에 의해 처음 동정되었으며, 1세기에 에페소스의 루푸스에 의해 pancreas로 명명되었다. pan-은 "모든 것", -creas는 "고기"의 의미 우다가와 가네히토가 1805년 간행된 『의범 제강』에서 「펑크 리스」를 「췌장」으로 하였다. 우다가와는 '고기'를 나타내는 '달'과 '모든 것'을 나타내는 '췌'를 조합해 '췌'를 조어했다. 해부 사람의 췌장은 성인으로서 길이 15㎝ 정도의 오른쪽이 굵고 왼쪽이 가는 쐐기형 장기이다. 향하여 왼쪽 끝은 간 아래 십이지장이 ㄷ자 모양으로 구부러진 부분 사이로 빠져 있다. 반대편 오른쪽 끝은 복부 오른쪽 끝의 비장까지 도달해 있다. 십이지장 쪽을 췌두부, 비장 쪽을 췌장이라고 부른다. 췌장 안에는 췌장에서 만들어진 췌액을 십이지장까지 운반하는 관인 췌관이 지나고 있다. 췌관은 십이지장 쪽으로 다가가 합류하고 마지막에는 굵은 2개(주 췌관, 부 췌관)가 되어 십이지장으로 이어진다. 췌장관은 십이지장으로 이어지기 전에 담낭에서 담즙이 흘러오는 총담관과 합류한다. 췌관은 십이지장 벽을 뚫고 그 안쪽으로 췌장을 내는데 췌장의 개구부는 장 안쪽을 향해 솟아 있어 퍼터 유두(십이지장 유두)라 불린다. 또한 그 개구부에는 평활근의 오디괄약근이 있어 췌액의 분비를 조절하고 있다. 조직과 기능 췌장 부피의 95% 이상은 외분 비부가 차지한다. 나머지가 랑게르한스 섬이다. 외분 비부 외분 비부의 구조는 침샘과 비슷하다. 췌장을 분비하는 세포는 십여 개로 하나의 '선방'이라 불리는 둥근 덩어리를 구성하고 그 안쪽 좁은 틈으로 췌장을 분비한다. 선방에는 매우 가는 도관(분지 췌관)이 연결되어 있으며, 분지 췌관은 점차 합류하여 췌액을 췌관과 부 췌관으로 이끈다. 분비된 췌장액은 퍼터 유두(대 십이지장 유두) 및 부유두(소 십이지장 유두)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된다. 작용하는 췌장액 아밀라아제, 지질 분해에 작용하는 리파아제 등이 포함돼 있어 음식의 대략적인 분해에 기여한다. 즉 단백질과 전분을 각각 얹어 펩타이드와 마르토스까지 분해한다. 이후 소화는 소장 상피 인쇄자의 가장자리에 존재하는 효소의 역할이다. 췌장효소의 적합 pH는 다소 알칼리 쪽으로 치우쳐 있어 췌장액 중 고농도 중탄산염이 강한 산성인 위액을 중화해 소화효소의 기능을 돕는다. 혈중 아밀라아제나 라파아제는 췌장염 마커로 이용된다. 이 효소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도 생산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혈청 아밀라아제의 상승이 곧 췌장염의 존재를 나타낸다고 해석할 수 없다. 면역학적으로 췌장액 아밀라아제와 타액 아밀라아제(쁘띠 알린) 등을 구별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반드시 모든 병원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혈청 아밀라아제의 해석에는 주의를 요한다. 한편 혈청 라파아제는 비교적 췌장 이상에 대해 특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랑게르한스 섬(내분 비부) 췌장 안에 산재한 랑게르한스 섬의 수는 20만에서 200만 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표본을 만들어 랑겔한스 섬을 특수한 염색법으로 관찰하면 랑겔한스 섬을 구성하는 세포는 염색액에 따른 염색법 차이로 α세포(A세포), β세포(B세포), γ세포(D세포), PP세포 등으로 나뉜다. 세포는 글루카곤, 베타세포는 인슐린, γ세포는 소마토스타틴, PP세포는 췌장 폴리펩타이드를 분비하는 세포다. 글루카곤은 혈당을 상승시키는 기능이 있다. 인슐린은 호르몬 중 유일하게 혈당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인해 생긴 고혈당 상태는 베타세포 내에서 대량의 활성산소종 생성과 단백질과 포도당과의 당화반응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당 독성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베타세포의 인슐린 함량 감소와 베타세포 수의 감소를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햅 시딘은 주로 간에서 생산되는 일종의 펩타이드 호르몬으로 장으로부터의 철의 과잉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여 철 대사 제어를 하고 있다. 이 햅 시진은 췌장세포에서도 발현되고 있다. 췌장세포가 당 대사뿐만 아니라 철 대사에도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철 결합성 단백질의 일종인 펠리틴 수치의 상승은 당뇨병 위험과의 상관관계가 지적되고 있다.
'의학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츠하이머병의 역사 (0) | 2022.07.28 |
---|---|
CRPS(복합국소통증증후군)의 분류와 진단 (0) | 2022.07.28 |
편두통의 징후와 여러가지 증상 (0) | 2022.07.26 |
대사증후군의 치료와 예방 (0) | 2022.07.25 |
뇌경색의 발병기전 (0) | 2022.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