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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지식

백내장의 원인과 증상

푸른해 2022. 8. 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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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의 원인과 증상

 

백내장은 안질환의 하나. 수정체가 회백색이나 다갈색으로 물들어 사물이 흐릿해지거나 뿌옇게 된다. 예전에는 '백할하락'으로 불렸다. 원인 수정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크리스탈이 회합하면서 변성되어 황백색 또는 흰색으로 탁하게 발생하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수정체 세포 간의 접착력이 약해지거나 수분 통행이 나빠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발병은 45세 이상 중년에 많고 나이가 들수록 비율이 증가한다. 또 80세 이상 고령자는 대부분 어떤 형태로든 백내장 증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지만 진행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어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에 이른다고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수정체의 백탁 자체는 질병이 아니라 피부의 기미나 주름 등과 마찬가지로 노화의 일환이라는 생각도 든다. 노화 이외에는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다. 선천성 대사성 : 당뇨병, 갈락토스혈증 태내 감염: 풍진, 톡소프라즈마,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 외상성 유리체 수술 후 SF6등 가스 삽입 후 유수정체 안내렌즈 삽 입안 유해 광선(자외선이나 적외선, 선탠 머신(인공 선탠)에 의한 것 원폭이나 엑스레이 등에 의한 방사선 피폭 안내염이나 포도막염 등의 염증, 망막박리 등의 눈병의 합병증 약물성: 스테로이드, 크롤 프로 마딘, 염산 피로 칼핀(축동 약) 아토피 피부염 합병증 전신성 질환 : 다운 증후군, Alport 증후군, Werner 증후군, 근긴장성 디스트로피 영양부족: 단백질 등 영양소 부족 이들 질환과 구별하기 위해 노화로 인한 발병을 특히 노약성 백내장이라 부른다.(노인성 백내장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실제로는 50대의 절반이 이 증상을 일으킨다는 조사 보고도 있어 노인성이라는 말은 부적절하다는 견해도 있다.) 외상에 의한 것은 눈에 극단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았을 경우 눈에 물건이 박힌 경우 벼락을 맞은 지 하루 만에 백내장이 일어났다 등이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백내장은 평소보다 연령 10년 치 정도 진행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성 대사이상 갈락토스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우유를 섭취하면 우유 성분인 유당이 분해돼 갈락토스와 글루코스가 생성되고 대사 하지 못하고 잔류한 갈락토스에 의해 수정체를 백탁시켜 백내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대사라면 글루코스보다 먼저 갈락토스가 소비되기 때문에 혈중에는 거의 잔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큐트피 리치터와 제임스레듀크는 쥐에게 요구르트를 주었더니 백내장이 생겼다고 사이언스에 보고했다. 하지만 이때 생쥐에게 준 양은 체중의 3분의 1 정도라는 초대량 투여였다. 증상 발생 원인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방법과 진행 속도에 차이가 있다. 어느 경우든 최종적으로는 시야가 흐려진다. 어느 정도까지 백탁이 진행되면 수정체 안에서 흩어지는 빛에 의해 시야가 하얗게 물들어 버린다(이 때문에 밤에는 몰라도 낮에는 사물을 볼 수 없게 된다)고, 거기에 이르는 과정에서는 시야에 안개가 자욱한 것 같다(걸 유리 너머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김이 가득한 욕실이나 스팀 사우나 안에 있을 때처럼 하얗게 안개가 끼지만 그 너머 물체에는 초점이 맞춰져 제대로 보이는 상태가 된다). 핵 백내장의 경우에는 근시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노화로 인한 경우는 황백색·다갈색으로 탁하지만 나이가 어린 경우는 흰색으로 탁해진다. 노화에 따른 경우 노화로 인한 증상의 경우 시야 주변부에서 발생하며 중심을 향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알아채기 어렵고, 또 증상의 진행 속도에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진행이 느린 사람에서는 사망할 때까지 증상이 표면화되지 않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병변이 생기면 그 부분에서 빛이 흩어지기 때문에 밝은 곳에서는 왠지 사물이 잘 보이지 않거나 광원을 직시하지 않았는데 눈부시게 느끼게 된다. 더욱이 증상이 진행되면 눈부심이 강해지기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눈 밑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더 나아가면 검은 눈 부분이 희고 탁해 보이게 되며 시야가 희고 흐려 보이지 않게 된다. 아토피 백내장일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 합병하다. 앞서 언급한 일반 고령성 백내장과 달리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성 백내장에서는 수정체 후낭 중앙부(시야로 치면 중앙 부분)에서 백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부에 혼탁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일찍부터 시력장애나 안개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에 이르는 예도 있다. 또 진행이 빠른 예도 있어 안약 등을 통한 진행 예방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원인은 아토피 피부염에 의한 것이나 소양에 의한 외상 등이 있을 수 있지만 판연하지는 않다. 치료 현재로서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일단 발병하고 혼탁해지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외과 수술로 혼탁한 수정체를 적출해 대용이 되는 안내렌즈를 삽입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조기에는 진행을 늦출 목적으로 산화방지제 등의 약제(주로 점안액)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점안 치료에 관해서는 후생노동성 연구반이 '유효성에 관한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2003년 6월 일본 백내장 학회에서 발표했다. 만약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 의약품으로써의 인가 자체가 없어 의약품으로 판매할 수 없다. 아울러 당시 일본 안과학회는 강하게 이 발표를 비판했고, 현재까지 해당 후생노동성은 백내장 진행 예방제 의약품 인가를 취소하지 않았다. 비교적 조기에는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상기 후생노동성 연구반 발표 1년 전인 2002년 7월에 세계 최초로 '안내렌즈를 미리 세팅한 삽입구'의 발매 등 최근 수술시간의 단축이나 수술 후 시력 예후의 개선기간이 짧아진 점, 고령자라도 운전하는 사람이 많은 등 QOL의 의미로 이전보다 조기에 수술을 실시하는 경향에 있어 장기간에 걸쳐 안약 등의 처방을 실시하는 것은 고령자의 진료를 실시하는 안과 이외의 진료과에 많은 경향이 있다. 결국 실명한다고는 하지만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따라 수술 적응에는 개인차가 크다. 다음의 경우에는 조기에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야간 등 운전 빈도가 높은 경우 세밀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경우 망막증을 병발하고 있거나 병발이 우려되는 당뇨병 환자 망막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중등도 이상의 백내장이 있는 경우 강도 근시나 고도 근시·고도 원시로 안경을 가급적 피하고 싶은 경우 각막내피 세포수가 적은 경우 천전 방에서 녹내장의 급성 발작이 우려되는 경우(특히 머리를 숙여 검사로 안압이 상승하는 경우) 후낭 포하 혼탁형이나 수정체 중심부의 혼탁이 강하고 주위의 밝기 등으로 시력이 크게 변화하는 경우 눈부심이나 잘 보이지 않는 호소가 강하고 안경 교정으로도 해소되지 않는 증례로 수술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의사마다 사고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수술 시기에 대해서는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백내장 제거는 치매 위험 감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자들은 감각 장애(시력 저하 등)가 치매 발병의 위험 인자인 사회적 고립이나 뇌에 자극의 감소를 조장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몇 가지 증거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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